뭔가 평가하기 되게 애매하네. 신선한 컨셉인것 같으면서도 알맹이는 결국 흔한 런닝맨 사단 프로그램 ver.n 이다. 미추리는 확실한 mc롤이 있어서 안정적인 맛이 있었고, 식스센스는 시청자도 추측에 참여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이번 시리즈는 다소 산만하다. 어차피 다 스킨일 뿐이고 계속 하던 게임 예능으로 갈거라면 노선이 확실한게 더 좋을텐데. 무게는 무게대로 잡으면서 중요한 부분은 대강 넘어가니 필요 이상으로 가볍게 느껴지네.
2. 놀라운 토요일 303회 아 오늘 재밌었다. 재밌는 상황도 많이 나왔고. 받쓰도 둘 다 정면 승부에 실제로 자신도 있는 곡인데 딱 적당히 들어서 재밌었음
다만 사건 자체는 이해가 안 되는게 너무 많긴 하네. 키맹신이 자기 아내 시체도 보고 자기도 죽을 거라는 것까지 알았음에도 그냥 아무런 액션을 안 취했다는 것도 그렇고, 주모던의 10분도 그렇고, 도대체 메스를 왜 거기다 숨겼는지도 그렇고.. 원래도 결정적 증거 못 찾으면 동기로 밀고 갈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가 너무 과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든다. 더 잘 뽑힐 수 있는 회차라서 더 아쉽네.
3. 환승연애 3 11회
'지난 시즌이랑 달라야 해'라는 강박이 계속 엿보이는데 어째 다 자체 마이너 카피 느낌이 드네. 좋은건 그냥 가져가도 되는데 사실. 근데 또 막상 보면 재밌다. 오늘 도파민 미쳤네. 출연진들이 알아서 그림 만들어주는 느낌.
초반에 아바타가 웃음을 못 참는데도 오히려 적합한 뇌절을 해주는 모습이 이제 진짜 아바타의 고수가 됐다 싶네.
2. 출연료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ㅣ라디오스타 마이너리그ㅣEp.1 충주맨
라스 스핀오프 2.
컨셉 자체는 옛날에 아는 형님에서 잠깐 했던 방과후 대기실이랑 비슷한 무난한 기획인데, 거기에 라스와 김구라가 가지는 특유의 감성이 더해지니 마음에 든다. 요즘 갑자기 열일한다 싶었더니 젊은 PD 주축으로 프로젝트 진행중이었구나. 지원은 많이 빈약한 듯 싶지만.. 뭐 유튜브는 이런 맛이지 원래.
내가 개인적으로 충주맨 코드랑 안 맞을 뿐 방송 자체는 아주 재미있게 봤다. 반응도 슬슬 올 것 같고. 좋네.
오잉? 하다가도 또 생각해보면 원래도 7월쯤에 비슷한 거 한번씩 했다. 물론 약간은 규모가 더 커지긴 하겠지만서도. 따지고보면 그냥 늘상 하던거인 셈. 뭐 그래도 인기가요 시간에 대체 편성하는 거랑은 사이즈가 다른 문제긴 하지. 일단 한다면 무조건 해외는 갈 것 같고.. 뭐 나쁠 건 없지 싶다.
3. [단독] 정부, OTT 업체 긴급 소집…'저가 요금제' 신설될까 [정지은의 산업노트] / 240219, 한국경제
도전 과제까지 올 클리어. 뭘 잘 못 보는 환경이다보니 짬 날 때마다 더 열심히 했다. 특히 연휴 때는 많이 달렸음.
123보다 못하다는게 정설이고, 어느 정도는 동의하지만 다 해 보니 6만큼은 거의 비비지 않나 싶네. 상당히 재미있게 했다.
조만간 리뷰 작성 예정 1.
2. mbn 전현무계획 1회
라인업만으로 상당히 기다리던 프로그램. 요즘 여러번 말하는 것 같은데 요즘 종편은 mbn이 제일 잘 만든다. 뭐 대부분 외주 제작 시스템인 것 같긴 하지만서도. 크레아 잡은 것도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층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도 되게 많은 것 같은데 여러모로 저평가 받는 듯한 모양새.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뭐.
그런 의미에서 이 조합은 그냥 딱 봐도 요즘 핫한 조합인데다가, 티빙, 웨이브, 넷플 3개 ott에서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강력해 보인다. 은근히 넷플에서 푸드 다큐가 잘 먹히기도 하고.
일단 첫 회 감상은 재밌었음. 둘 조합도 좋고. 다만 막상 첫회는 무계획이라는 컨셉이 딱히 드러나지를 않아서 그냥 먹방 프로그램 같기도. 심지어 게스트도 있었고. 예고편 보니까 컨셉 살린 장면도 꽤 많아 보이던데 정작 첫 회가 이런건 또 아이러니하네.
근데 또 편집이 좋아서 나름의 차별점이 생기는 느낌도. 편집이 되게 화려하네. 유튭 감성도 좀 있고. 암튼 재밌었음. 챙겨보지 않을까.
3. 환승 연애 3 6~10회
좀 밀렸었는데 나온 것 까지 따라잡기 완료. 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프로그램이 흥하는 중이다. 이게 나는 솔로야 환승 연애야.. 뭐 아무튼 재밌긴 하다. X룸 활용도 재밌고.
다만 X 투입 시점이 너무 늦어지는 게 아닌지.. 지난 시즌이랑 다르게 가야한다는 의식은 알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최초 투입 인원의 X가 아직 안 들어오고 있는 건 좀 지나치게 느껴진다. 당장 3-4일 차이로도 많은 감정이 바뀌는 마당에. 꼭 이렇게 까지 다르게 갈 필요는 없는데 좀 과해 보임.
4. 크라임씬 리턴즈 1~6회
원래 좋아했던 프로그램이라 기대하던 작품. 본가에는 관심 있을 사람이 없어서 오늘 올라오는 기차에서 부터 시작했다.
일단 다시 한다는 점부터 반갑긴한데.. 그건 그거고 좀 실망스럽네 계속. 크라임씬 포맷 자체가 매력 만큼이나 약점이 많은 시스템이긴 한데, 야심차게 부활한 것 치고는 기존 약점에 대한 고민이나 보완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더 커짐. 사건 자체의 충격도나 드라마틱한 부분에 너무 힘을 주려다 보니 구멍도 너무 많고.
분기별 라인업 공개. 아무래도 예능쪽에 좀 더 눈길이 가게 되네. 미스터리 수사단이 생각보다 빠르게 2분기 공개인게 눈에 띄고, 더 인플루언서는 3분기, 좀비버스2는 4분기 등등. 데플2가 올해가 아닌게 아쉽긴한데.. 한편으로는 완성도면에서 기대도 되고. 암튼 볼 거 많아보이네
2. 학연 10회 아 이번 기수 진짜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순수 재미는 30대가 맞다. 1기도 재밌게 봤는데 2기는 캐릭터가 하나 같이 재밌다. 다음주도 기대.
오랜만의 TV 토크쇼 소식. 예전부터 예능에서 거의 소비되지 않은 여배우를 메인으로 한 토크쇼 기획은 종종 있어왔다. 고쇼라든지 화신이라든지. 사실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기대보다는 오타니 게스트 쪽이 기대되네.
2. 줄 서는 식당 2 1회 자주 보는 프로는 아니지만 그래도 새 시즌 출범이니 본방사수. 포맷이 꽤 바뀌었다. 스튜디오 베이스가 됐네. 실제로 직접 줄 선다는 본질까지 달라진 건 아니지만서도. 뭔가 수요미식회랑 구성이 비슷해짐.
아무래도 1인 촬영으로 가니까 좀더 촬영의 제약이 줄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애초에 잘되는 집만 다루다보니 허가 받기도 어려울테고. 조금이나마 촬영이 더 수월해지지 않았을까? 다만 여럿이 줄 설 때 나오는 시민과의 토크같은 건 확실히 약해진 느낌이 있고, 대신 나오는 한 회당 식당 수를 늘렸다. 장단이 있겠지만 아직은 좀 부정적인 변화로 느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