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정말 오랜만의 업로드

바쁘기도 했고, 사실 앞으로도 바쁘지만 그럼에도 나를 로그인시킨 프로그램이다.

더 커뮤니티 이후로 또 한번 나를 설레게 한 프로그램. 진짜 그냥 순수하게 재밌다.

 

디테일이야 완결 보고 남길거고 생각나는 것만 주절주절

인사이트도 있지만 사실상 잡설이 더 많을 것

 

1.

 나는 올리브 티비 전성기 시절에 거의 모든 프로그램 챙겨보던 애청자였다. 어찌보면 내가 지금 요리를 좋아하는 것도 다 그  시절의 유산일지도 모르겠다. 마셰코는 물론이고 노오븐디저트, 올리브쇼, 셰프의 야식 등등. 내가 지금 가진 요리 지식은 대부분 이때 채워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그런데 지금은 사실 그 정도로 마음 설레는 쿡방이 없었다. 그나마 남은 장사 예능은 본질적으로 내 입에 안 맞고.. 그러던 중 등장한 오랜만의 요리 프로그램. 근데 그게 이렇게까지 때깔이 좋다. 어찌 안 좋아하리

 

2.

 자본력이 드러나는 세트나 과감하게 100명 채워넣은 컨셉(그것도 하루만에 60명 날려버리는) 등등도 놀랍지만, 역시 제일 마음에 드는 포인트는연출이겠지. 물론 가끔 너무 현란해서 난잡해 보이는 포인트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너무 좋다.

 가장 좋은 점은 'OTT 예능스럽다'는 것. 그동안 OTT 예능 많이 봤지만, 넷플 예능은 그 생리상 자막을 못 넣어서 항상 아쉬웠다. 어쩔 수 없는 건 알지만, 내국인 입장에서는 어쩔수없이 싱겁게 느껴지거든. TV에서 방영했으면 성공은 못했어도 더 재밌게 뽑혔을텐데 하는거지. (물론 자본력, 시청 층 등의 차이로 결과물이 달랐을 거라는 건 나도 알고 있다. 그냥 자막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 하는 것)

 그런데 여기서는 '자막 없어서 좋다'는 느낌을 처음으로 받았다. 이건 사실 엄청난 거라고 생각. 굉장히 드라이하고 멋이 흘러나오는 스타일인데, 보는 내내 자막의 허전함을 느낄 수 없었다. 물론 이건 장르 상 특성도 있어서 앞으로 모든 넷플 예능은 이렇게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감탄스러웠다.

 

3. 

 심사위원 선정도 흑백 컨셉에 맞게 참 잘한것같다. 일부러 짝수로 넣어서 피튀기는 것도 시청자 입장에선 보는 재미가 있고. 다만 블라인드 심사는 조금 생각이 많아짐. 물론 시각적 장치로 진짜 훌륭하고, 컨셉에도 맞지만 최소한 셰프들한테는 '우리 이렇게 심사할 예정입니다'정도 이야기 했어야 되지 않나.. 셰프 입장에서 봤을 때 룰을 알았다면 절대 저 요리 안했을텐데 하는 생각 드는 음식이 많아서 좀 안타까웠다. 시스템 때문에 유불리가 우선적으로 갈려버리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냥 재밌는 시스템이라 머리 잘 썼다 싶으면서도, 그래도 경쟁인데 이건 좀 싶기도 하고 그러네. 

반응형
728x90

1. 환승연애 3 18회

힘들다 힘들어.. 솔직히 이제는 보기 좀 지치는데 오기로 보는 중.

진실게임에서의 동다 파트도 그렇고 여러모로 인상 깊은 파트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프로그램 길이가 너무 긴데다가 순서 배치도 뭔가 임팩트가 떨어져서 퇴색되는 느낌. 

 

2. 놀라운 토요일 309회

6주년 특집 Part.1 

인상 깊었던 게스트들 불러서 2주 연속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100회특집과 궤를 같이 한다.

스피드 받쓰는 꽤나 흥미로운 시스템이었던 것 같고, 나름 재밌는 포인트도 있었지만.. 솔직히 너무 정신없네. 

그래도 게스트 떼로 나오는 특집 중에서는 나름 상위권인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2주 연속 보고 싶진 않아..

 

3. AI 무대 속 1% 찾아라…유재석·카리나 '싱크로유' / 뉴시스, 240408

 

AI 무대 속 1% 찾아라…유재석·카리나 '싱크로유'

MC 유재석과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싱크로유'로 뭉친다. KBS 2TV 파일럿 싱크로유는 인공지능(AI)가 만든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 가수들이 직접 선보이는 1%의 커버 무대를 찾는 쇼다. 유재석과 카

entertain.naver.com

파일럿이다 파일럿.

어제 갑자기 골든걸스 계정에서 유재석 AI 영상이 올라오길래 뭔가 싶었더니 이 친구 바이럴용이었네. 

조회수 보니까 딱히 바이럴은 안 된것 같지만서도..

 

일단 느낌으로는 AI 버전 히든싱어 같네. 대단히  빛나는 아이디어는 아닐지 몰라도 아직 아무도 안했으니 먼저 집는 놈이 임자지 원래. 일단 재밌어는 보인다. 원래 음악 프로 좋아하기도 하고.

 

여담) 보통 이런 거 런칭하면 사람 더 붙기 전에 방청 다녀오곤 했는데 이번엔 아이돌이 많아서 좀 힘즐것 같다.

 

4. 눈물의 여왕 9,10회

시청률이 진짜 지붕을 뚫을 기세. 

솔직히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지만 주연 둘이 너무 빛나서 그냥 보게 된다. 각본도 나름대로 클리셰 꺾어주는 맛이 있고. 

 

 

반응형

'컨텐츠 이슈 스크랩 > 오늘 본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3월 마지막주 본 것  (0) 2024.04.01
2024 3월 3주차 본 것  (0) 2024.03.25
2024년 3월 2주차 본 것  (1) 2024.03.18
2024년 3월 1주차 본 것  (3) 2024.03.11
240303 일요일 오늘 본 것  (0) 2024.03.03
728x90

1. 눈물의 여왕 2회~8회

아침 운동하면서 깔짝, 밥 먹으면서 깔짝 하다보니까 어느새 다 따라잡았네.

분명히 저번주에 천천히 본다고 했는데 좀 민망하다

 

이렇게 열심히 본거면 재밌게 봤겠다 싶을텐데.. 뭐라 말하기 되게 어렵다. 솔직히 마음에 안드는 부분 투성인데 주연 둘이 다 이끌어가는 드라마. 이게 진짜 멱살 잡고 끌고 간다고 하는 거구나 싶다. 내가 이걸 왜 보고있나 현타오면서도, 한편으로는 로맨스 드라마로서 기대하는 부분은 결국 로맨스 파트만 잘 뽑아주는 건가 싶기도 하고.. 암튼 이러니저러니 해도 다 볼 것 같긴 하네. 

 

주조연 싹 다 과거에 관계성 엮어놓는다거나(...) 하는 등의 클리셰적인 부분들 되게 마음에 안드는데 8회는 좀 새로웠다. 무너지는 과정은 익숙하지만 당연히 한 3주 끌 내용 같았는데 한 회만에 완수한다는 게 좀 새로웠음. 자체적으로도 이쪽 서사가 메인은 아니라고 보는건지?

 

2. 환승연애 17회 

슬슬 재밌다기보다는 좀 지치는 걸. 어쨌든 결말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시청자 입장에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황이 꼬여버린 상황. 그런 의미에서는 의도대로 잘 흘러갔다고 봐야하나? 그치만 내가 환연을 좋아하던 이유는 이런 느낌이 아닌걸..

 

3. 놀라운 토요일 308회

본편은 그냥 뭐 적당히 재밌었고.. 그것보다도 다음주가 6주년 특집이네. 

개인적으로 뗴로 부르는 특집은 다 별로였던 지라 기대는 안되지만..

일단 나름 100회 특집 느낌으로 만들지 않았을까나

 

4. EBS 스페이스 공감 선정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EBS SPACE 공감

...

www.ebs.co.kr:443

음악 입문하고 한창 디깅에 빠져있을 때 100대 명반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데 오랜만(?)의 새 버전. 

아예 2000년대 한정으로 선정했기에 꽤나 신선한 물갈이가 이루어졌다. 아는 것도 많고 아직 접해보지 못한 앨범도 왕왕 있고. 또 한 동안 짬짬이 돌려봐야지.

 

 

반응형

'컨텐츠 이슈 스크랩 > 오늘 본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4월 1주차 본 것  (0) 2024.04.08
2024 3월 3주차 본 것  (0) 2024.03.25
2024년 3월 2주차 본 것  (1) 2024.03.18
2024년 3월 1주차 본 것  (3) 2024.03.11
240303 일요일 오늘 본 것  (0) 2024.03.03
728x90

공부할 게 정해지니까 진짜 점점 보는 게 줄어든다. 이러고도 컨텐츠 블로거라고 할 수 있는가..

절대적인 여가 시간이 줄어드는 것도 있지만, 하는 게 거의 공부다보니 짬나는 시간에도 뭔가 새로운 걸 찾기 보다는 아무 생각 없이 틀어놓을 이미 본 걸 틀어놓게 됨..

 

사실 모니터링도 공부인 입장이라 이게 맞는 방향은 아닌데.. 뭐 적절한 밸런스를 빨리 찾아 보는 걸로. 

 

1. 환승연애 3 16회

진짜 이게 무슨 맛이지. 내가 시즌 2로 유입되면서 이 프로그램을 좋아했던 감성은 분명 이게 아니긴 한데.. 뭐 그렇다고 재미가 없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니까 뭐라 할 수는 없네. 그냥 나는 솔로 본다는 마음으로 보는 중. 이번 회차는 그런 의미에서는 진짜 역대급이지 않을까.. 솔직히 이러니저러니 해도 체감 화제성도 상당하고 뭐. 

 

2. 놀라운 토요일 307회

이번 회차는 진짜 편집이 다 했다. 진짜 오랜만에 아 이거 편집 잘했다하는 소리가 절로 나옴. 

 

3. [넷플릭스] 닭강정 1~5회

사실 이번주가 아니고 저번주에 봤는데요.. 대충 까먹고 지난주에 안 썼다는 뜻.

개인적으로 이병헌 감독의 대본을 되게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 작은 확실히 그 개성이 거의 최대치까지 묻어있는 작품같다. 애초에 원작도 그런 느낌인데 감독의 특색까지 들어가니까 어떤 의미에서는 과한 작품이 되어버림. 

 

멜로가 체질도 그렇고 극한직업, 드림 등등 이전작들에서도 느꼈지만 이병헌 감독의 대사는 현실적이라서 좋은 스타일은 아니다. 흔히 '말 맛'이라고 불리는 스타일을 극도로 살린 각본은 그만큼 매니아층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같은 성격(특히 매사 비아냥거리는)으로 느껴지게 하기도 했다. 개성을 살리면서 장단점을 확실하게 가져가는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작이 유독 호불호가 갈리는 것도 충분히 예측 가능한 거고. 

 

뭐 이러니저러니해도 밥친구로는 좋아서 슬슬 보는 중. 

 

4. 눈물의 여왕 1회

드라마 시작 안한지 좀 됐는데 쿨도 찼고, 역시 좀 궁금해서 운동하면서 한 편 봤다. 

이번처럼 한동안 영화만 보다가 오랜만에 드라마를 보게되면 어쩔 수 없는 오글거림이 느껴지긴 한다. 근데 이건 장르적 문법의 차이고, 그렇다고 내가 드라마를 안 좋아하는 스타일은 또 아니라서 금방 또 적응했음. 첫 회 느낌은 꽤나 재미있네. 

속도를 많이 내지는 못하겠지만 일단 계속 보긴 할 것 같다. 무엇보다 요즘 질리도록 많은 이혼 기반 서사 중에서도 나름대로 새로운 길을 찾은 느낌이라 흥미로움.

 

5. 연애 남매 4회

어느새 한 주 밀린 템포로 보고있는 연애 남매. 

아무리 내가 금요일 이 가장 여유롭다지만 역시 하루에 두 개 소화는 무리다. 쪼개서 쪼개서 보는 중.

아직까지는 훈훈하고 해피하고 그러네. 이런 가족적 분위기 참 좋다. 

반응형

'컨텐츠 이슈 스크랩 > 오늘 본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4월 1주차 본 것  (0) 2024.04.08
2024 3월 마지막주 본 것  (0) 2024.04.01
2024년 3월 2주차 본 것  (1) 2024.03.18
2024년 3월 1주차 본 것  (3) 2024.03.11
240303 일요일 오늘 본 것  (0) 2024.03.03
728x90

토익 이슈 + 7전공 이슈(..)로 뭘 많이 못 봤다. 

한 주 다 모아도 별로 안 되네. 심지어 챙겨보던 것들도 다 소화 못한 상태

 

1.환승연애 3 15회

길다 길어.. 중요한 장면은 상당히 많은데 뭔가 유기성은 좀 미약한 느낌.

차라리 반 자르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으면서도.. 뭐 앞으로는 거의 다 3시간 안팎일거라 뭐라 못 하겠네.

아무튼 엔딩은 상당히 인상적.

 

2. 놀라운 토요일 306회

뭐 그냥 소소잼.. 매번 말하지만 이제는 궤도에 올라서 어지간하면 실망은 안하는 듯.

 

3. 국민 77%가 OTT 즐긴다… 방송시장 성장세 악화 / 조선비즈, 240313

 

국민 77%가 OTT 즐긴다… 방송시장 성장세 악화

방통위, 2023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 발표 전 국민의 77%가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OTT 영향력 확대에 따라 방송시장 성장세는 약화되고 있다. 방송통

n.news.naver.com

방통위의 방송시장 경쟁 상황 평가를 요약한 기사. 원본은 아직 못 읽어봤는데 조속히 읽을 예정.

77%는 확실히 대단하네

반응형

'컨텐츠 이슈 스크랩 > 오늘 본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3월 마지막주 본 것  (0) 2024.04.01
2024 3월 3주차 본 것  (0) 2024.03.25
2024년 3월 1주차 본 것  (3) 2024.03.11
240303 일요일 오늘 본 것  (0) 2024.03.03
240301 - 240302 이틀 간 본 것  (0) 2024.03.02
728x90

여러모로 바빠지면서 콘텐츠를 못 보는 날도 늘어났고, 다시 한 주 단위 업로드로 롤백하기로 했다.

일요일 밤 혹은 차주 월요일 내에 업로드하는 것을 목표로 함.

 

1. 환승연애 3 14화

데이트가 메인인 회차는 어쩐지 아쉬운 이 못된 마음..

감정이 워낙 왔다갔다 해서 이제는 예측을 못하겠네. 함부로 뭘 응원하는 건 당연히 더 못하겠고. 그냥 뭐 지켜보는 거지.

 

+) 20부작으로 연장 확정이라네. 뭐 지금 속도라면 20회까진 무난하게 가긴 할 듯. ott는 한주 한주가 구독자 유치니까 할 수 있으면 길게 가는 게 맞긴 하지..

 

2. 연애 남매 2회

혈육 문자수 보여주는 시스템은 당연히 나올 것 같았는데 역시나였다. 확실히 임팩트 있지.

무너가 보기 되게 편하네. 한 편 한 편이 꽤나 길긴 한데 뭔가 편안한 분위기라 술술 잘 넘어가는 것 같다. 무엇보다 나오는 가족들이 다 너무 사이가 좋아보여서 그냥 보기가 좋네. 물론 이것도 3주 짜리라니까 점점 폭풍이 몰아치기도 하겠다만.

 

3. 전현무 계획 4회

얘는 내용보다도 넷플 반응이 심상치 않네. 

뭐 편집도 좋고, 느낌도 괜찮아서 잘 보고는 있지만 성적도 기대 이상이다. 그만큼 둘 다 대세라서도 있을 테고 뭐. 어찌보면 비슷한 계통의 프로그램이 참 많았는데 정확히 어떤 포인트가 주효했는지는 분석해 볼 가치가 있겠네.

 

4. 놀라운 토요일 305회

멤버들 케미가 잘 살아서 되게 재밌게 본 회차. 뭐 요즘은 완전히 궤도에 올라서 어지간하면 재미있긴 하다.

 

5.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메인 PD와 출연자가 온갖 떡밥과 비하인드로 폭풍 수다를 떠는 희귀한 영상

괜찮게 본 프로그램이 종영하면  몇줄짜리 PD 인터뷰 기사 찾아다니면서 고맙게 먹는데, 이렇게 충실한 인터뷰라니.

역시나 생각대로 정말 많은 고민이 녹아있는 프로그램. 여러가지로 배울게 많은 인터뷰다. 

 

+) 나도 밀린 후기 빨리 써야하는데..

 

6. IU 월드 투어 'HER' 서울 4회차 공연

오랜만에 콘서트 수혈. 뭐 공연은 항상 그렇지만 행복 그 자체인 시간이었다. 또 한동안 이걸 원동력으로 살아가야지

 

+) 이제 나도 체조 360 경험자야..

주경기장 뽕맛도 잊지 못하지만 360맛은 또 다르네.. 시야야 뭐 어디든 잘 보이는 곳이니 말 할 것도 없고

 

7. [음악] 청하 디지털 싱글 'EENIE MEENIE'

아.. 그냥 미쳤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신곡.

암 레디는 당연히 그냥 인트로 곡일줄 알았는데 풀곡이 따로 있었네. 두 곡 다 상당히 마음에 든다.

 

8. 티빙 KBO 중계 관련 논란들

자세한 내용이야 뭐 여기서 다루기는 애매할 듯 싶고.. 어찌보면 지난주 가장 큰 콘텐츠 이슈라 할 만하다.

나야 야구 챙겨보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런 입장에서 보더라도 몇 가지는 진짜 어이없는 일들이라.. 

쿠플이 축구를 통해 완전히 성장했다지만, 무조건적으로 따온다고 좋은 건 아니라는 확실한 교훈.

뭐 모기업이 크니까 알아서 잘 개선하기야 하겠지만...

 

9.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긴 이야기는 따로 쓰겠고, 결론적으로는 괜찮게 봤다. 

특히 후반부 아서의 입장에서 본 대사와 시선들이참 좋았다. 

 

다만 한국인 입장에서는 다소 몰입을 깰 만한 장치들이 다소 있어서.. 상대적으로 해외 반응이 더 좋은 건 이해가 가네

 

 

 

반응형

'컨텐츠 이슈 스크랩 > 오늘 본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3월 3주차 본 것  (0) 2024.03.25
2024년 3월 2주차 본 것  (1) 2024.03.18
240303 일요일 오늘 본 것  (0) 2024.03.03
240301 - 240302 이틀 간 본 것  (0) 2024.03.02
240229 목요일 오늘 본 것  (0) 2024.02.29
728x90

1. 연애남매 1회

요즘 연프 너무 많이 봐서 좀 물리지만.. 이진주 PD의 이름만으로도 기대되는 작품이기에 당연히 시청.

특정한 관계의 남녀서로의 관계를 비밀로 하고 입주하는 연애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전작 환승연애와 닮은 부분이 많고, 또 실제로 편집 자체에서도 유사성이 엿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남매'라는 키워드 아래 많은 고민을 짜냈다는게 벌써 느껴짐. 앞으로 또 어떤 장치들이 있을지 기대되네. 

 

개인 취향으로는 좀 더 감정적인 연애 프로그램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긴 해서 계속 볼 것 같다.

 

 

반응형

'컨텐츠 이슈 스크랩 > 오늘 본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3월 2주차 본 것  (1) 2024.03.18
2024년 3월 1주차 본 것  (3) 2024.03.11
240301 - 240302 이틀 간 본 것  (0) 2024.03.02
240229 목요일 오늘 본 것  (0) 2024.02.29
240228 수요일 오늘 본 것  (0) 2024.02.28
728x90

1. 사상 검증 구역 더 커뮤니티 최종회

최종회가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역시 좋은 마무리. 

재미로보나 가치로 보나 좋은 프로그램으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듯. 

 

2. 크라임씬 리턴즈 최종회 

얘도 최종회.

OTT 오리지널로 간만큼 매니악함을 살려서 전 회차를 엮고자 했다. 뭐 시도는 좋았지만 크라임씬 포멧 특성상 그걸 또 그렇게까지 딥하게 엮을 수는 없는 지라 결과적으로 그냥 애매한 회차가 되버림.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그걸 다 조사로 찾게 하려니 세팅도 난잡해지고, 단서 자체도 설명충식의 단서가 많아졌다. 뭐 그래도 끝까지 달린 사람들이 볼테니까 충분한 팬서비스는 되지 않았을까. 아쉬움도 많이 느낀 시즌이었지만 역시 이렇게 빨리 끝난다니 아쉽네.

 

3. 환승연애 3 12,13회

드디어 완전체 입성. 제주도를 일찍 가게 되면서 X 공개 이후로만 일주일을 보내게 된 셈인데. 확실히 제주도부터가 확 재밌어지네. 요즘 잘 못느끼던 도파민이 다시 쏟아진다..

 

4. 아파트 404 2회

한 회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으니까 2회까지 봤다. 이제는 대충 구성이 보이네. 

스파이라는 컨셉 자체가 워낙 국밥이긴 한데.. '게임'파트가 너무 취향이 아니라서 손이 잘 안 갈 것 같네

 

5.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 304회

무난하게 재밌는 에피소드.

 

반응형
728x90

1. 이선민 VS 김지유 | 카더정원

뉴 콘텐츠. 약간 유병재 채널에서 할법한 느낌의 콘텐츠네. 

재밌긴하다. 게스트에게 요구되는 능력이 좀 커서 장기적으로 갈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일단 느낌 있음

 

2. 원숭이 알러지 생긴 곽범 심경고백ㅣ라디오스타 마이너리그ㅣEp.2 곽범&이창호

아 좋다 ㅋㅋㅋㅋ

김구라 캐릭터와도 잘 묻고, 별 거 아닌것 같지만 '라스 문턱 넘냐 마냐'의 설정도 꽤나 영리한 장치.

뒷풀이스타랑 비교하면 물론 전자가 ppl 받기는 조금 더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시청자들 니즈에 맞지 않을까 싶네. 뒷풀이 스타는 화제성있는 게스트 나왔을 때 비정기적으로 끼면 좋지 않을까?

 

3. (EN) 컷(던 것) 온다.. | 슈퍼스타김정식

1회. 

확실히 메인 롤이 바뀌니까 느낌도 다르다. 어떤 느낌으로 끌고 갈지 궁금해지네. 

 

4. 피라미드 게임 1회

일단 한 회차만. 아직 도입이라 평 내리기는 이르고 일단 좀 더 봐볼까 싶네.

 

반응형
728x90

밀린 글쓰기 프로젝트 그 첫번째. 

디테일한 리뷰라기 보다는 그냥 에피소드 별 플레이 후기 정도를 주절주절 쓰는 형식으로 가볍게 남길 생각.

당연히 전 에피소드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다

 

1. 역전재판 4 

 1) 4-1 역전의 와일드 카드

  - 뭔가 새로우면서도 맛있는 분위기. 인상깊은 1회였다. 

 3D 활용도 재밌고, 진상을 풀어나갈 때의 연출적 쾌감도 좋다.

다만.. 증거품 날조 누명로 변호사 짤린 양반이 가짜 증거 제출하게 한다는 게 좀 과한 설정이지 않나 하는 생각. 의뭉스러운 분위기를 주고자 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조금 선을 넘지 않았나 싶다. 더구나 전작 주인공인데..

 

 2) 4-2 역전의 골목길

  -  개인적인 4의 goat 에피소드. 메인 줄기와는 별 상관 없는 쉬어가는 에피소드지만 개그도 좋고, 사건 구성도 굉장히 깔끔하다. 전혀 관계 없어 보이던 3개의 사건이 결국 하나로 만난다는 구조가 마음에 들었다.

 

 3) 4-3 역전의 세레나데

 - ... 문제의 그 에피소드. 사실 역재가 그렇게까지 현실성에 집중한 시리즈도 아니었고, 일정 부분 비현실성을 감안하면서 플레이하는 게임이기는 하다. 어쨌든 텍스트 중심의 재판 게임이라는 특성 상 게임이 이끌어주는 대로 플레이 했을 때 문제가 없다면 충분히 즐겁게 즐길 수 있으니. 원래 그런 맛으로 하는 게임이기도 하고. 

  그런데 이번 에피소드는 그게 좀 심하다는 느낌. 사건에 빈틈도 너무 많고, 의아한 포인트도 많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후반의 음향 믹서 뇌절이 게임 플레이를 지루하게 하면서 재미로도 고평가하기 어렵게 돼버리니.. 믹서 다루는 기믹 자체는 재밌었고, 특히 총소리 찾기는 상당한 쾌감이 뒤따르는 좋은 장치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너무 많았다. 

 

 4) 4-4 역전을 잇는 자

 - 4를 관통하는 '7년 전' 사건의 내막을 밝히는 에피소드. 장점도 단점도 명확한 에피소드라 확실하게 평가하기가 어렵다. 워낙 많은 진실이 밝혀지다 보니 카타르시스는 충분히 있는데, 한편으로는 사건 당사자인 나루호도가 모든 걸 기획하고, 직접 조사하고, 사건을 설명한다는 메이슨 시스템의 설정 자체가 너무 불합리해서 몰입이 잘 안 되기도 한다. 아무리 검찰청장 빽이라지만 이게 맞나.. 어쨌든 진실이 밝혀지는데 성공했으니 이걸 좋다고 봐야 할지. 

 또한 분명 이번 작의 주인공은 오도로키인데 마지막까지 공기 역할에 아무 말도 못하는 식의 연출은 상당히 아쉽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같이 애초에 456 셀렉션으로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은 딱히 상관없을 것 같지만.. 출시 당ㅅ기에 플레이 했던 사람은 이게 뭐지 싶었을 듯.

 

✳️ 시리즈 총평: 새주인공으로의 리부트, 기존 주인공이 보이는 약간의 캐릭터 붕괴 등 여러모로 평이 안좋았던 시리즈지만 어쨌든 기대 이상이었다. 7년전의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메인 스토리도 꽤 매력있었고 (결정적으로 그걸 풀어내는 과정인 메이슨 시스템은 마음에 안 들었지만서도..), 특히 1,2 에피소드는 상당히 잘 만든 에피소드라고 생각한다. 덤으로 음악이 유독 좋은 시리즈.

 

2. 역전재판 5

 1) 5-1 역전의 카운트다운

  - 시작부터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에 놀라게 된다. 실제로 전작과 출시 기기도 다르고 출시일 텀도 꽤 크다보니 체감이 있다. 근데 사건 자체는 별로 기억 나는게 없네. 역순행적 구성으로 사건의 중심부 부터 시작하는 구성은 나름 마음에 들었다.

 

 2) 5-2 역전의 백귀야행

  - 은근히 평이 안 좋던데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특히 첫날 법정에서 도달한 추리 결과가 사실이 아님을 금방 확인하게 된다는 점도 꽤나 재미있고 말이지. 다만 캐릭터들의 매력은 이번 에피소드가 제일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도.

 

 3) 5-3 역전 학원

  - 상당히 재밌다. 인물 구도도 영리하고 진범도 재밌고. 뭔가 전형적인 학원물 느낌이라 좋네.

 

 4) 5-4 별이 된 역전 + 5-5 미래를 향한 역전

   - 사실상 이어진 스토리기 때문에 함께 기술. 우주 센터라는 굉장히 큰 배경이 특징적인 에피소드. 이번에도 역시 과거의 사건과 얽혀있기 때문에 상당히 구도가 복잡하다. 그래서 두 에피소드에 걸쳐 풀리기도 했고. 유가미와 코코네, 두 신규 캐릭터들이 '심리학'이라는 공통된 코드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굉장히 자연스럽게 설명되고 사건 자체의 빌드업도 꽤 뛰어나다.

  그런데 진범 등장 포인트부터 영 김이 새서 문제. 법정에 끌어내는 빌드업이 다소 억지스럽다는 점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그 정체에 대한 설명도 너무 아쉽다. 무얼 위한 빌드업이었나 하는 생각까지도.. 특히 반 형사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더더욱 아쉽네. 기왕 하차시킨다면 더 의미있게 하했어야 하는데

 

 5) 5-dlc 역전의 귀환

  - 5에서 가장 마음에 든 에피소드. 캐릭터도, 사건의 진상도, 결말도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졌다. 팬덤에서는 역전 서커스 희망편이라는 인식도 있던데 꽤나 적합한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비슷한 구도면서도 완성도가 훨씬 높은 느낌. 외적으로도 실로 오랜만에 동물을 신문(..)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팬서비스도 충분.

 

 ✳️ 시리즈 총평: 세 작품 중에는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작품. 메중심 사건이 아쉬운 게 아무래도 가장 크고.. 프로듀서 특유의 '반전 강박'이 다소 거슬린다. 물론 반전 쾌감있고 재밌는 거 다 알지만서도 계속 그러니까 좀 그렇네. 결정적인 한 방 느낌이 안 든다. 특히나 '사건현장 여기 아님' 구도는 한 작품 내에서도 너무 많이 써먹는 게 아닌지..

 

 3. 역전재판 6

  1) 6-1 역전의 이방인

   - 상당히 공격적이고 뻔뻔한 상황 설정. 이 때문에 은근히 호불호도 갈리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마음에 든다. 말하자면 일종의 이세계물 구도를 취한 셈인데, 이세계물 특유의 쾌감이 잘 살아난다. 아니마의 비전도 세가지 신규 시스템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고. 유일하게 아쉬운건 증인 기믹이 답답했다는 것 뿐..

 

  2) 6-2 역전 마술쇼

   - 메인에서는 벗어난 에피소드지만 완성도는 매우 높다. 아루마지키 떡밥을 잊지 않았다는 것도 좋고, 마술 트릭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건에 개입했다는 점, 진범의 디자인, 원격 살인이라는 충격적인 진상, 역대 에피소드 중 완전 범죄에 가장 근접했던 점 등 여러모로 매력적인 에피소드. 

 

  3) 6-3 역전의 의식

   - GOAT. 사건 자체도 재밌고, 진상도 충격적이라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고평가 받을만한데 동시에 쿠라인 왕국 혁명이라는 큰 줄기의 이야기와도 매우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함. 추가로 생각 루트도 가장 마음에 들었다.

 

  4) 6-4 역전 만담 극장

   - 굉장히 뜬금없는 단일 법정 에피소드.. 코코네가 주인공인 에피소드가 있긴 있어야 했기에 그냥 넣은 느낌. 만담이라는 개념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사건 자체도 그냥 그런 느낌이라 영 느낌 없었던 에피소드. 더군다나 5-3의 결말이 너무 강렬했기에 더더욱 그렇다. 그냥 코코네 유가미 조합을 보여준다는 정도의 의미만.. 

 +) 코코네를 이렇게까지 햇병아리로 그릴 필요가 있었을까..?

 

  5) 6-5 역전의 대혁명

   - 쿠라인 왕국 서사의 완벽한 마무리. 매우 마음에 들었다. 유서깊은 근본 설정이라 이제껏 영매를 소재로 한 사건들이 정말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영매 개념을 가장 영리하게 잘 사용한 에피소드이지 않을까. (나루호도의 캐릭터 붕괴 관련으로 굉장히 말이 많은 에피소드로 알고 있는데, 이미 대비하고 들어가서인지 딱히 그렇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오히려 짬은 무시 못하는 구나하는 생각까지 들었음.)

 

  ✳️ 3신기에 안 넣는 사람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3신기에 충분히 자리할만한 작품으로 느껴진다. 굉장히 재미있게 플레이했고 6-4 외에는 다 수준급 에피소드라고 생각함. 가령 3을 보더라도 2,3 에피소드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작의 경우는 메인 스토리와 관련 없는 에피소드마저도 상당히 잘 뽑은 느낌.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