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주차 본 것
여러모로 바빠지면서 콘텐츠를 못 보는 날도 늘어났고, 다시 한 주 단위 업로드로 롤백하기로 했다.
일요일 밤 혹은 차주 월요일 내에 업로드하는 것을 목표로 함.
1. 환승연애 3 14화
데이트가 메인인 회차는 어쩐지 아쉬운 이 못된 마음..
감정이 워낙 왔다갔다 해서 이제는 예측을 못하겠네. 함부로 뭘 응원하는 건 당연히 더 못하겠고. 그냥 뭐 지켜보는 거지.
+) 20부작으로 연장 확정이라네. 뭐 지금 속도라면 20회까진 무난하게 가긴 할 듯. ott는 한주 한주가 구독자 유치니까 할 수 있으면 길게 가는 게 맞긴 하지..
2. 연애 남매 2회
혈육 문자수 보여주는 시스템은 당연히 나올 것 같았는데 역시나였다. 확실히 임팩트 있지.
무너가 보기 되게 편하네. 한 편 한 편이 꽤나 길긴 한데 뭔가 편안한 분위기라 술술 잘 넘어가는 것 같다. 무엇보다 나오는 가족들이 다 너무 사이가 좋아보여서 그냥 보기가 좋네. 물론 이것도 3주 짜리라니까 점점 폭풍이 몰아치기도 하겠다만.
3. 전현무 계획 4회
얘는 내용보다도 넷플 반응이 심상치 않네.
뭐 편집도 좋고, 느낌도 괜찮아서 잘 보고는 있지만 성적도 기대 이상이다. 그만큼 둘 다 대세라서도 있을 테고 뭐. 어찌보면 비슷한 계통의 프로그램이 참 많았는데 정확히 어떤 포인트가 주효했는지는 분석해 볼 가치가 있겠네.
4. 놀라운 토요일 305회
멤버들 케미가 잘 살아서 되게 재밌게 본 회차. 뭐 요즘은 완전히 궤도에 올라서 어지간하면 재미있긴 하다.
5.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메인 PD와 출연자가 온갖 떡밥과 비하인드로 폭풍 수다를 떠는 희귀한 영상
괜찮게 본 프로그램이 종영하면 몇줄짜리 PD 인터뷰 기사 찾아다니면서 고맙게 먹는데, 이렇게 충실한 인터뷰라니.
역시나 생각대로 정말 많은 고민이 녹아있는 프로그램. 여러가지로 배울게 많은 인터뷰다.
+) 나도 밀린 후기 빨리 써야하는데..
6. IU 월드 투어 'HER' 서울 4회차 공연
오랜만에 콘서트 수혈. 뭐 공연은 항상 그렇지만 행복 그 자체인 시간이었다. 또 한동안 이걸 원동력으로 살아가야지
+) 이제 나도 체조 360 경험자야..
주경기장 뽕맛도 잊지 못하지만 360맛은 또 다르네.. 시야야 뭐 어디든 잘 보이는 곳이니 말 할 것도 없고
7. [음악] 청하 디지털 싱글 'EENIE MEENIE'
아.. 그냥 미쳤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신곡.
암 레디는 당연히 그냥 인트로 곡일줄 알았는데 풀곡이 따로 있었네. 두 곡 다 상당히 마음에 든다.
8. 티빙 KBO 중계 관련 논란들
자세한 내용이야 뭐 여기서 다루기는 애매할 듯 싶고.. 어찌보면 지난주 가장 큰 콘텐츠 이슈라 할 만하다.
나야 야구 챙겨보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런 입장에서 보더라도 몇 가지는 진짜 어이없는 일들이라..
쿠플이 축구를 통해 완전히 성장했다지만, 무조건적으로 따온다고 좋은 건 아니라는 확실한 교훈.
뭐 모기업이 크니까 알아서 잘 개선하기야 하겠지만...
9.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긴 이야기는 따로 쓰겠고, 결론적으로는 괜찮게 봤다.
특히 후반부 아서의 입장에서 본 대사와 시선들이참 좋았다.
다만 한국인 입장에서는 다소 몰입을 깰 만한 장치들이 다소 있어서.. 상대적으로 해외 반응이 더 좋은 건 이해가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