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이슈 스크랩/오늘 본 것

231229 금요일 오늘 본 것

Seongwon32 2023. 12. 30. 00:42
728x90

1. 환승 연애 3 1회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을 역대 최고의 연애 프로그램으로 치기 때문에 (사실 연프 자체를 많이 안 보긴 했다만..) 당연히 기대하던 프로그램. 오늘 대망의 첫 방이고 4월 1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메인 PD가 바뀌면서 여러가지 우려 섞인 반응들이 있었고, 솔지깋 말하면 나도 그 중 하나였다. 뭐 당연히 첫 회만 보고 예단할 수는 없겠지만 아쉽긴 하네. 이것저것 새로운 시스템을 해보려는 시도는 다 좋지만서도 첫 회의 분위기를 이끌기에는 영 약하다 싶다. 물론 일반적인 연프 첫 회는 인물 첫 인사랑 소개만으로도 상당한 분량이 소모되기 때문에 보통 별 거 없긴 하지만, 환연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게 가장 큰 매력이었거든. 다른 것보다도 X 소개서를 먼저 치고 가는 게 훨씬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 첫 번째 개입으로는 X소개서가 가장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는데. 첫 회니까 새로운 아이템을 우선적으로 보여주고 싶었겠지만, 그래도 역시 순서를 바꾸는 게 훨씬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2.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3 1회

시험이다 뭐다 해서 계속 밀리다가 드디어 시청한 첫 회. 역시 재밌네. 

여행 예능 사실 별로 안 좋아하는 데 태계일주는 분명 다른 맛이 난다. 괜히 인기 있는 게 아닌 것 같음.

 

3. 2023 MBC 방송 연예대상

확실히 연예 대상은 MBC가 제일 재밌다. 워낙 예능 쪽으로 강세인 방송사이기도 하고, 언제나 대상 후보가 재미있는 구도가 나온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올해는 기안 84의 대상 밈이 연초부터 계속 화제였고, 실제로 올 한 해 보여준 퍼포먼스가 상당했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사가 쏠려있었다. 또 한편으로는 원사이드 게임이 되지 않도록 전현무가 각종 매체에서 분위기를 많이 끌어 올려줬기에 이례적으로 관심 받는 해였지 않나 싶네. 결국 시상식은 '누가 받을까?'가 성립해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 같음.

그래도 역시 베커나 올해의 프로그램 상은 나혼산 쪽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쪽도 다 태계일주가 가져간 건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 정도면 진짜 장수 시즌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상 받으신 모든 분들 축하드리고, 이제 진짜 한 해가 다 갔다는 게 실감 나네..

반응형